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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영천시는 지난 21일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동부동 통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였다.이날 주민설명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착수보고회에 이어 그간의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추진 경위를 공유하고, 설계공모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는 공사비 96억원을 투입해 야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에 연면적 2,419.56㎡, 지상3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과 사무실 등 업무공간이, 지상 2층과 3층에는 주민자치회의실, 다목적실, 주민소통방, 대회의실 등 주민 편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시는 착수보고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해 오는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공사 착공, 2027년 하반기 공사 완료 및 청사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십수 년간의 오랜 준비 끝에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새롭게 건립될 청사는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고, 수준 높은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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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스마트 인프라 2차 사업 본격 추진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자가통신망 활용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성공적으로 선정되어, 5월 1일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2차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해 8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혁신도시에 WI-FI6 무선망, AI CCTV, 영상 분석 모델 등을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진행된다. 김천시는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혁신도시에 무료 공공 Wi-Fi 확대, 산불 감지 시스템 구축, 공원 내 불법 오토바이 번호판 인식시스템 도입, 주요 기관 대상 메시지 전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를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무료 공공 Wi-Fi 확대는 시민들에게 더욱 넓은 범위에서 편리하게 인터넷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자가망을 활용한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네트워크 비용을 절감한 한편, 공모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스마트 인프라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리함과 안전을 제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김천혁신도시를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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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 최종 선정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사업’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지원하여 고령화된 인구소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청년세대 등을 대상으로 이들의 지방정착을 위한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청 신도시에 총 3,583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727세대(경북개발공사, 3,100억 원),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 청년커뮤니티센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청년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력거점이 구축될 전망이다. 김학동 군수는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었으나 최근 늘어나던 인구가 정체되고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고 도청 신도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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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창녕군(군수 성낙인)과 창녕낙동강유채축제위원회(대회장 박대겸, 위원장 황호술)는 지난 21일 남지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축제 관계자 및 행정지원 근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창녕 남지유채단지에서 열린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의 전반적인 운영 사항을 되짚고, 접수된 불편사항 및 민원, 개선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문제점과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봄 가뭄과 이상 한파로 인해 유채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져 전년보다 14일가량 연기된 시점에 개최됐지만, 개화 기간 동안 약 133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흡인력을 입증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술대회,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태권도 시범, 동춘서커스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체 유채단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2행사장에 어린이 놀이터, 체험 부스, 문화 공연, 푸드트럭존 등을 확대 조성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텐츠 개발과 철저한 운영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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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 산불피해 주민 위한 성금 5백만 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가 5월 21일(수) 대형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5백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대원사 신도들과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심리적 안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성금은 피해 복구와 생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대원사 주지인 도륜 스님은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량 대중들이 뜻을 모았다. 피해 주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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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안동시 선수단 입상
경남 김해에서 지난 5월 13일부터 5월 1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안동시 장애인선수단이 5개 종목(조정, 육상, 배구, 디스크골프, e스포츠)에 참가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조정 종목에 참가한 조정 경북 선발팀(경북하이텍고 백현민, 장민근)이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준우승(백현민), 3위(장민근)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열악한 훈련 환경에도 불구하고 값진 성과를 일궈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한 육상트랙 남자 100m(안동영호초등학교 이지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여자 포환던지기(안동진명학교 석기선), 남자 창던지기(안동진명학교 김용현), 남자 원반던지기(안동진명학교 임원욱)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혼성 입식배구(안동영명학교 유영상 외 5명)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안동시장애인체육회장 권기창 안동시장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와 우수 선수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로 안동시 선수들의 활약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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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서원스테이 ‘도산에서 퇴계처럼’ 개최
도산서원과 사단법인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병일)이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산서원 서원스테이 ‘도산에서 퇴계처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도산에서 퇴계처럼’은 2025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한다.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도산서원에서 ▲서원 탐방 ▲강독 및 성독을 통한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정신 학습 ▲서원 전통문화 체험(향알 참관)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5월 26일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많은 관심과 참여 신청으로 현재 일부 회차의 신청이 마감된 상황이며, 마감된 회차에는 20여 명의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도산서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우리의 옛 전통문화와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서원이 새로운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수련기획실(☎ 054-850-2012)로 문의하거나 누리집(https://www.dosansunbi.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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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지역 마을기반 정비사업 추진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산불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된 피해 마을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총사업비 133억 원 규모의 마을기반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월 21일(수) 밝혔다.시는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마을을 대상으로 복구사업 대상지를 신청했으며, 이번 복구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곳은 남선면 신흥리, 원림리, 외하리, 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리와 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총 8개 지구다.안동시는 우선 토지보상을 통해 좁은 마을안길을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4~5m 폭으로 확장하고, 통수 능력이 부족한 노후 우수관로를 교체한다. 또한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소화전을 추가로 설치하고, 산불 경보 기능을 갖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기반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이와는 별도로 임하면 임하1리와 추목리 2개 지구는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으로 337억 원을 신청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소실된 지역의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을안길 확장에 따라 편입될 토지의 소유자들과 보상 협의가 중요하다. 피해지역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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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마부산물 산업화 본격 시동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안동형 일자리사업단(단장 송준협)이 대마 수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업단은 지난 5월 15일(목), 국립경국대학교 지역산학협력관에서 ‘2025년 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참여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1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올해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프로젝트로, 안동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총사업비는 4억 원 규모며,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기업 2개 사에는 각 7천만 원 내외, 소재 및 제품화 분야의 6개 사에는 각 4천만 원 내외의 지원금이 배정됐다. 사업비는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기반 조성을 위한 직접 비용으로 활용된다.지원대상은 안동시 내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으로,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 유지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지역 산업의 정착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안동시가 적극 추진 중인 외부 기업 유치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안동형 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대마 관련 규제특례 도입과 산업화 기반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융복합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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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윤·허미미·김지수, 경북도 홍보대사 위촉,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트로트 인기가수 박구윤과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허미미, 김지수가 경북의 새 얼굴로 나선다. 경상북도가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홍보 전략을 강화하는 포석을 놓았다.경상북도는 21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김지수를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춘 이들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맡게 됐다.박구윤은 대표곡 ‘뿐이고’, ‘나무꾼’ 등으로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가수다. MBN ‘현역가왕’, KBS ‘불후의 명곡’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경북 청송 출신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로, 음악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그는 이미 영양군과 김천시의회 홍보대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박구윤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경북의 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이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허미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유도선수다. 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24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허미미는 군위 출신 독립운동가 허석이 현조부이고, 가족 중에는 동생 허미오도 경북체육회 소속 유도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경북과의 인연이 깊다. 허미미는 “경북의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통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파리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지수도 경북 홍보대사의 중책을 맡게 됐다. 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인 그는 2023 카자흐스탄 그랜드슬램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림픽 메달 획득 후 TVN ‘유퀴즈온더블록’, KBS ‘아침마당’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김지수는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전망이다.김지수는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북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위촉식에서 “박구윤, 허미미, 김지수는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인물들로, 경상북도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에서 소개할 수 있는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들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통해 관광, 문화, 스포츠 등 경북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경상북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도정 홍보물 제작과 각종 행사 참여 등 경북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특히 가수 박구윤은 198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으며, 대표곡인 ‘뿐이고’와 ‘나무꾼’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히트곡이다. 그의 아버지 박현진은 ‘봉선화연정’, ‘네박자’, ‘무조건’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로, 음악적 재능이 대물림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허미미는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와세다대학 스포츠과학부를 졸업했다. -57kg급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 후 MBC ‘전지적참견시점’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김지수는 2000년 일본에서 태어나 야마나시 가쿠인 대학을 졸업했다. -63kg급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며, 올림픽과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국 유도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경상북도는 이들 세 명의 홍보대사가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쌓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들의 활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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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중앙선 금노터널 화물열차 소음·악취 문제 해결 ‘속도’
영천시 완산동 중앙선 금노터널에서 발생하는 소음‧악취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고충이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소될 전망이다.21일 완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천시, 국가철도공단,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회의가 개최됐으며, 방음벽 설치 등 소음‧악취 대책에 전격 합의했다.금노터널은 국가철도공단이 2015년부터 시행한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신설돼 2021년 12월부터 열차가 통과하고 있으며, 디젤 화물열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악취로 인한 불편으로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조정안에 따르면, 공단이 금노터널 입구 300미터 구간에 방음벽을 우선 설치하고, 방음벽 설치 이후에도 악취가 계속되면 시의 악취 측정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아울러, 시는 중앙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대체공공시설 인계·인수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그간 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여러 쟁점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권익위의 조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어 매우 뜻깊다”며, “방음벽 설치로 철도변 완산2통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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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릴레이 챌린지 참여
김학동 예천군수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을 통과하는 13개 시·군(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협력체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중이며 김학동 예천군수는 문경시에 이어 참여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총연장 330km, 약 7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산업·관광·물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이 노선은 13개 시·군을 통과하며, 완공되면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예천군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로가 건설되면 동해안과 서해안이 각각 1시간대 권역으로 형성되어 관광객 및 생활인구 증가로 예천군 원도심과 신도시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사업이 올해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천군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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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심의 통과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 등 16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제258회 임시회 경제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특별재난지역 또는 이에 준하는 피해 발생 시, 주택, 상가, 창고, 농어업용 생산시설 및 저장시설, 중소기업 사업장 등 피해 사유시설에 대해 안동시가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사유시설 유형을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한 점에서 전국 최초의 입법 사례로 주목된다.김새롬 의원이 입법예고 이후 제기된 집행부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고, 이에 따라 위원회는 조례안에 대한 면밀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심의 과정에서는 ▲상위법 위임 여부 ▲기존 조례와의 중복 가능성 ▲법적 타당성 등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특히‘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에 따른 국고 지원 외 대상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추가 재난지원금을 편성·지원하는 것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되었다, 실질적 지원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권을 가진 집행부의 수용이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조례안은 1시간 넘는 논의 끝에 입법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수정 가결되었다.김새롬 의원은 “이 조례는 사유시설 피해자에게 추가적인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기존 공적 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피해자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활용한 자체 조사를 통해서라도 지원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조례 제정의 실질적 의미를 강조했다.해당 조례안은 오는 5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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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빛의 시계탑’ 조성,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상징적인 조형물인 ‘빛의 시계탑’을 세우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대표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바다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계탑이 해수욕장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조형물 건립 계획을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영일대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의 시계탑’ 조형물 디자인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이 조성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약속의 장소,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빛의 시계탑’은 해풍, 염분, 온도 변화 등 해안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부식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LED 패널에서 현재 시각과 날씨 정보, 포항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인 프로포즈 이벤트 기능’을 마련해 영일대해수욕장을 연인들의 특별한 추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징조형물이 건립되면 영일대해수욕장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 ‘빛의 시계탑’ 조형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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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5년 장계향탄신 427주년 기념 춘계 헌다례 개최
조선 중기 여중군자라고 칭송되었고,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장계향 선생(1598~1680)의 얼을 기리기 위한 ‘2025년 장계향탄신 427주년 기념 춘계 선양 헌다례’가 경북지역 19개선양회 지부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의 날인 5월 21일(수) 석보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존안각에서 개최됐다.(사)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회장 김종혜)는 경북지역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여성 인물인 장계향 선생의 얼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매년 춘·추계에 두 번에 걸쳐 헌다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계향 선생은 시·서·화에 재주와 학문적 소양을 가지고 온 평생 박애의 정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진심을 다하였으며, 7명의 자식들을 퇴계학의 학맥을 잇는 훌륭한 학자로 키워내는 등 모든 일에 모범을 보여 후세의 사표가 된다. 또한 가족 공동체에서 여성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보다는 어떤 역할을 하더라도 인간적 본성을 다하여 스스로 인간답게 사느냐를 보여주는 이상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김종혜 선양회장은 “헌다례를 개최함으로써 장계향선생의 훌륭한 사상과 업적이 후세까지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계향 선생의 가르침과 뜻을 널리 선양하여 장계향 선생이 한국의 대표 역사인물이자 세계여성사의 한 인물로 부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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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여름철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 돌입
영주시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강한 강수와 태풍이 특정 시기와 지역에 집중되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시 감시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운영 기간 동안 △상황 전파 △산사태취약지역 사전 점검 △긴급 응급복구 △상황 보고 등의 대응 업무를 수행하며, 위기경보 단계별로 운영 인력과 대응 수준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을 통해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조치와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및 반복 피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과 행동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을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금두섭 산림과장은 “산사태는 단기간에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상황실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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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체육회, 산불 피해 복구 특별성금 전달
광주광역시체육회가 2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성금 1천2백만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광주광역시 체육인들의 참여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용될 예정이며, 경상북도는 전달받은 성금을 피해 지역의 주거 복구와 생계 지원 등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계획이다.전갑수 광주광역시 체육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체육인들이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을 보탰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픔을 나누는 지금,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 빛나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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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모두를 위한 도시” 무장애 도시 설계 나선다
구미시가 지난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장애인복지 단체와 시설장, 사회복지‧토목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치알디솔루션의 중간 성과가 공유됐다. 아울러 각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용역에서 무장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시 전역을 도심권, 주거권, 산업단지권, 자연친화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보행로 개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공원시설 이용 편의성 증진 등이 포함됐다.특히 금오산과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시민은 물론 관광객 수요가 많은 주요 명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방향이 제시됐으며, 타 지자체 및 해외 유사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완성하고, 결과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모든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열린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실현 가능한 무장애 도시 로드맵을 구체화해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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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21일 9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전정에서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열고 봉송한 후 김천실내체육관에 안치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주관하며 18만 명의 경북 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 20개 시군, 13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 그리고 보호자 등이 참가하여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김천종합운동장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2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날 성화 채화식에서는 김천문화원의 고유제 봉행과 김천예고의 칠선녀 성무 기원을 통해 성화를 채화한 뒤 배낙호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으로 이어지는 성화봉 전달식을 거쳐 이성호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인계했다. 이후 성화는 차량을 통한 성화 봉송을 거쳐 11시 30분 개회식이 열릴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김천문화원 풍물단의 신명 나는 가락 속에 안치되었고, 22일 개회식에서 점화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 및 선수단·내빈의 이동 동선을 꼼꼼히 점검하고 교통·주차 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응급의료, 안전, 경호, 활동 보조 요원을 적절히 배치하여 지난 도민체전에 이어 안전사고 없이 안전한 대회 운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지친 선수들이 시원하게 목을 축이며 쉬어갈 수 있도록 역대 대회 최초 커피, 에이드, 차 15종이 준비된 경기장 음료 트럭이 운영될 예정이다. 배낙호 시장은 “경상북도 18만 장애인과 14만 김천시민이 하나될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도민체전에 이어 장애인체전 역시 불편함이 없게끔 잘 준비할 예정이니 선수분들께서는 화합의 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회식은 22일 10시 30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미디어 대북공연과 초청 가수 김연자의 식전 공연 후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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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진보면 광덕1리 치매보듬마을 치유명상 프로그램 운영
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치매보듬마을 진보면 광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지난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당시의 공포와 혼란스러운 기억으로 인해 불면증, 불안,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송군 치유농장 ‘백석탄 가는길’의 전문 명상 지도사와 함께 싱잉볼 치유 명상, 마음챙김 호흡, 근육 이완 스트레칭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치유명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구성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산불 이후 늘 가슴이 답답했는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며 싱잉볼 소리를 들으니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군민들께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청송군과 치매보듬마을 체계를 구축해 힘들었던 기억은 서서히 잊고,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