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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14 0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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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18일까지 한국관광공사에서 ‘문화유산과 관광이 만나는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에 담긴 생생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은 문화재청·한국관광공사·한국문화재보호재단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 13일 개막식에는 관광 스토리텔링 부문에서 문화재청상을 받은 김사은의 ‘한옥’ 등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또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전시회, 문화유산과 관광이 만나는 스토리텔링 세미나, 어린이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콘테스트 등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문화유산 스토리를 발굴해 관광과 접목,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세계유산과 한류관광지 2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스토리텔링 77편, 한류관광지 동영상 34편 등 기대 이상의 많은 응모가 있었다. 최종 심사결과 김사은의 ‘한옥’이 문화재청장상을 최서영 외 1명의 ‘수원화성’이 한국관광공사사장상을 받았다.

오는 15일에는 고궁 유적지 등에서 문화유산 해설을 담당하는 문화관광해설사 등의 해설 우수 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유산 관광해설 콘테스트가 열린다. 김태하의‘직지 그 위대함이여’ 등 총 14명이 재미있고 맛깔스러운 문화유산 이야기들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콘테스트 대상에는 문화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와 텔링의 합성어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밌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스토리텔링은 본래 문학용어에서 비롯되었으나 현재는 마케팅, 디지털 분야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사회적인 인식을 환기시키고, 시대적 트랜드인 융·복합화에 맞추고자 기획되었다. 또 문화유산과 관광의 접목을 통해 스토리텔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문화재청·한국관광공사·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스토리텔링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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