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우주 과학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천체관측교실 행사를 오는 4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한다. 밤하늘의 천체를 하나씩 찾아보는 즐거움을 맛보며,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그 동안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가해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밤하늘의 아름다운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별 관측 행사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천문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달 및 별자리 관측 그리고 천문에 관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단위로만 실시해오던 천체관측교실 행사를 시민들이 개별로 신청하여 참가하는 월면관측 공개교실과 초 ․ 중학교에서 신청하는 학교단위 천체관측교실로 나누어 실시한다.

월면관측 공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4월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월 1회 열린다. 이번 4월 월면관측 공개교실은 대구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desri.or.kr)를 통해 오는 4월 4일부터 선착순 40명을 신청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학교단위 천체관측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아 4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4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기본 이론 교육, 천체 관련 공작활동, 천체 관측 체험활동으로 진행되는데 기본 이론 교육에서는 천체의 운동, 천체 망원경의 구조와 사용법, 계절별 별자리 찾는 방법 등을 익히고 천체 관련 공작활동에서는 보현산 천문대 모형망원경 만들기, 별자리판 만들기, 입체 월령 조견판 만들기, 입체 별자리 카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한다.

그리고, 천체 관측 체험 활동은 교육과학연구원 옥상에 설치된 천체관측 슬라이딩돔에서 반사 망원경과 굴절망원경을 통해 달, 행성, 성운, 성단을 관측하는 체험활동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