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식품제조업체인 미국의 리치프로덕트社의 대구달성 2차산단 외투지역에 전진생산기지 건립 결정에 대한 후담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이번 투자 결정은 Rich 아시아본부 제프킴사장의 부친이 70년대 대구시 공무원으로 근무한 인연을 계기로 한국 내 생산전진기지를 대구에 건립하도록 강력히 주장해 이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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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 투자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프킴 리치사 아시아본부 사장은 69년 대구 중구에서 태어나 3살 때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이민간 후 10살때인 79년에 아버지 뜻에 따라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버팔로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의 리치사에 몸담게 됐다.
제프 킴 사장에 따르면 이번 대구에 첫 투자하게 된 동기는 부친이 지난 1961년부터 71년까지 대구 서구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며, 항상 고향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항상 가슴 속에 마음의 고향인 대구를 위해 뭐 할 것이 없는가 생각하다가 리치사 생산전진기지 건립이 평소 부친의 뜻을 받드는게 아닌가 싶어 대구에 첫 투자를 회장에게 간곡히 건의하여 성사되도록 했다.
한편 제프킴 사장은 금일 대구시장과의 투자협약 MOU 체결 후 생산기지 건립 현장인 달성2차산업단지를 둘러보고, 대구 마켓 조사를 위해 오후 2시 30분경 최가네 케익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