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불편 등으로 인해 구강을관리함에 있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침으로써 치과질환이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대구보건대학 총동창회의 치과진료장비를 기증받아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촌동에 소재한 수성구 장애인 재활센터내에 치과진료실을 설치한다.
그동안 대구보건대학 총동창회와 치과진료 장비 지원협의를 거쳐 치과전용의자, 치과진료용 약품, 포터블 X-RAY 장비 등 약 4천1백만 원 상당의 기증품을 받아 진료장비를 설치하고 오는 9월 21일 오후 4시에 기증서 교환 및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수성구 장애인을 대표하여 감사패 전달 행사도 가질 예정이며 9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주1회 치과의사를 배치하는 등 장애인재활센터 치과진료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장애로 인한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