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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다음달 1일 직원 월례조회에 앞서 오전 8시 40분부터 달서구청 2층 강당에서 집안에 잠자고 있는 책을 학교도서관, 청소년공부방, 작은 도서관, 마을문고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을 펼친다.
달서구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은 책이 부족한 도서관 등에 기증하여 독서문화 확산과 책 읽는 동네 조성을 위해 펼치는 운동으로 달서구청 공무원들도 동참하기 위해 열린다.
또한, 구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24개동 주민센터 및 아파트 ․ 구립 도서관 등700여 개소에 책 수거함을 이미 설치하였으며, 수거된 책은 분류과정을 거쳐 읽기에 적합한 책은 기증을 하고 읽기에 적합하지 않은 책은 판매를 거쳐 새 책을 구입하여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을 추진한 실적으로는 대구은행 월성동지점 ․ 웅진씽크빅 등의 단체와 달서구 지역에 설치된 책 수거함 및 각종 행사 등을 통해 모두 52,800여권의 책을 수집하여 학교도서관 ․ 다문화도서관 ․ 복지관 등 44개소에 22,000여권의 책을 기증한 바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책이 부족한 학교도서관, 청소년공부방 등에 기증하기 위해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잠 자고 있는 책으로 이웃과 함께 책을 읽으며 책 읽는 달서구 조성을 위한 책 나누기 운동에 구민과 기관 ․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