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형렬)가 오는 8일 (사)영남퇴계학연구원 및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부설전통예절교육원과 건전한 사회기풍과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인성교육에 관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도덕적인 해이와 가치관의 전도가 심각한 현실을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하기 위하여, 상호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성구의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평생교육진흥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만들고 지역사회 문화창달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사)영남퇴계연구원은 2007년 8월에 설립되어 퇴계 이황 선생의 업적, 학문 및 인격과 관련된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미래를 열어 주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젊은 세대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그 기반을 다져왔으며,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부설전통예절교육원은 전통예절지도자 양성교육기관으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예절과 고쳐야 할 예절, 버려야 할 예절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시대에 맞는 예절을 모색해 나가면서 전통예절이 사회속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언어와 문장, 음식예절 등 현대예절을 통해 전통적 가치관인 인륜도덕을 되살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인격체를 양성해왔다.

수성구청은 (사)영남퇴계연구원,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부설전통예절교육원과 협약 체결을 통해 건전한 정신문화 회복과 인성교육에 필요한 도덕성 회복 교육프로그램 생활예절, 전통예절교육 등을 마련하여 건전하고 예절바른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향후 교육은 연령대별로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는 인사예절, 고등학교는 관례․계례․인사예절, 일반 주민들에게는 전통․인사․음식예절, 다문화가정에게는 전통․음식예절 등 맞춤형 교육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수성구 평생교육원이 오는 3월에 개원됨에 따라 평생교육기관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지산평생학습관 및 고산평생학습관 등의 네트워크 기능을 집약하게 되어 명실공히 자아실현과 행복의 교육의 장이 이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