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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금일 27일 오후 관내 유관기관과 지역안정대책회의를 갖고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기관별 협조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 교육청 부교육감, 충청남도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대전지방노동청 노사지원과장이 참석하고, 시 정무부시장과 자치행정국장, 교통국장이 배석했다.
박성효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시내버스 파업의 배경과 노조의 요구사항,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혁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급 기관별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에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경찰청은 주요노선과 혼잡지역에 경찰관을 배치하여, 대체 운행하고 있는 전세버스 기사들이 안심하고 운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통안내와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사고발생시 즉각 조치하기로 했다.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교육가족들에게 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소유기관 버스를 이용하여 교사와 학생들의 통학을 돕기로 했다.
대전지방노동청은 협상의 중재자로서 조속히 파업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지방검찰청과 국정원 대전지부는 갑작스런 회의개최에 따라 참석하지 못하고, 필요한 사항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