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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는 만성적인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기위해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를 계획하고, 시의 중추적 간선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중앙로 (한국은행 ~ 옥천오거리)와 불법주차에 인도를 빼앗겨 버린 문화의 거리와 금학로 등 8개소에 CCTV 를 설치해 2006년 12월 18일부터 단속을 시작 했다.
단속 실시후 만성적인 불법주차가 줄어들고, 도로여건의 개선과 차량의 흐름이 좋아지면서 시민들로부터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시는 무인단속카메라 가동 100일을 맞으면서 500명의 계층별 시민을 대상 으로 무인단속카메라 설치효과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효과적이며, 83%가 무인단속을 찬성하고 있으며 찬성 이유로는 교통소통원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꼽았으며, 또한 응답자의 70%는 무인단속카메라의 추가설치를 희망했으며 간선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등에 카메라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 됐다.
이에따라 2007년에는 중앙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중심시가지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와, 상가가 밀집한 금성로와 명동로의 일방통행 시행과 아울러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보행공간 확보, 솔올지구의 고질적 주차민원 공간인 하나로 마트앞 등 10개소에 무인카메라를 추가설치 운영 함으로써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했다.
한편 불법주정차 단속방법이 인력에 의한 단속에서 장비(CCTV)를 활용한 단속방법으로 개선 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CCTV를 설치, 단속을 강화함으로서 지자체와 주차장 확보를 요구하는 시민들과는 다소 분쟁이 상존되고 있지만 도로는 근본적으로 차량통행의 흐름을 위한 공익적 기능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무인카메라의 확대설치와 단속활동의 기동성 제고를 위한 순찰차량을 2대에서 3대로 늘리는등 단속강화로 간선도로의 차량소통과 주정차 질서는 많이 개선되고 있으나 날로 증가하는 자동차 수와 불법주정차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 Green Parking(자가주차장) 확보와, 교통유발에 따른 건물소유자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적극 활용 등 남을 배려하는 교통문화 의식의 획기적 전환이 함께 개선 정착되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시장 등 상가 밀집지역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대중교통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는 살기좋은 강릉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