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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24 21: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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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남구 봉덕시장을 찾으면 보리주먹밥과 보리떡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바로 6․25 전쟁 음식 시식회가 열리는 것이다. 전쟁 당시엔 눈물 젖은 주먹밥과 보리떡이었지만 지금은 추억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6․25 전쟁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있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부에서는 24일 오전 11시, 남구 봉덕시장 선주약국 앞에서 6․25 전쟁음식 시식회를 가졌다.

시식음식은 6․25 한국전쟁 당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보리주먹밥 1,000개와 보리떡 1,000개로,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부 회원 30여명이 현장에서 직접 나눠줬다.

한국전쟁 발발 59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6․25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피난 시절의 향수를, 신세대들에게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전쟁의 아픔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창호 지부장은 전쟁을 겪은 세대에는 옛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고 전후세대에는 5~60년대 전쟁과 가난으로 어려웠던 생활상을 체험하도록 해 세대간 공감대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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