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공무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비슬이 가족 봉사단』 회원 50명은 지난27일 논공읍에 소재한 장애인 재활작업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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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세 번째 봉사활동으로 장애인 재활작업장에서 우승윤 시설원장의 소개로 재활작업장 이곳저곳을 살펴본 후 이곳에서 생산되는 주방용 참살이 향균 롤팩과 위생 장갑, 지퍼팩 등을 소포장 종이상자에 넣어, 다시 완성된 ‘참살이 주방용품 선물 세트’로 포장하는 작업을 하였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온 어린이들은 당귀나 진피 등 천연연료를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작업을 도와주었다.
가족이 모두 봉사활동을 온 김종환(14세) 학생은 “장애인들과 함께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평소 장애인에 대한 어색함이 없어지고 비누 만들기에 천연재료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는 장애인재활작업장에서 만든 제품들을 많이 사써야겠다”고 말해 어른들의 귀감이 되었다.
달성군청 비슬이 가족 봉사단은 지난 2004년 ‘아름다운 나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의 대물림’ 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하여 현재 63가구 130명이 매월 1회 넷째 토요일을 이용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명승지에서 봉사활동과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